-
오늘로 유괴6개월 째 "윤상군은 어디에…"|"생사만이라도 알려달라"-통곡 부모
13일로 윤상군(14·경서 중1년)이 유괴 된지 6개월 째. 윤상군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가족들과 국민들의 바람도 헛되이 수사에는 아무런 진전도 없이 생사조차 알려지지
-
「이념의 틀」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
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.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.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. 중공
-
경주 안압지가 3년만에 공개된다|임해전등 복원 월내마무리
관광고도 경주에 옛 서라벌의 찬란했던·영화를 재연시킨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생겼다. 문공부문화재관리국이 3년 동안 1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준설, 복원한 안압지와 임해전지 (사로
-
공전 한달…조사 장기화 기미|효주양 납치사건
효주양 납치사건이 발생한지 13일로 한달―. 경찰은 아직도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치 못한 채 수사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. 초동수사에 실패한 경찰은 효주양이 무사히 돌아온 후 납치범
-
달라지는 재일교포사회(1)|성묘방한계기로 동요하는 조총련|가슴에 심은 모국
「30년 만에 고향을 찾은 감격에 아직도 밤잠을 설친다. 직장에서 귀가해서는 고향에서 찍은「앨범」을 펴보는 것이 생활의 즐거움이다. 서울서 사온 가요곡집도 자주 듣는다. 이럴 때마
-
(2) |단청공 이형철씨
궁궐이나 사찰을 화사하게 단청하는 사람들을 일러 옛날에는 고원이라 했다. 그 화원은 으례 승려가 선배 화사로부터 기술을 배워 전승했던 까닭에 화승이라 하는 편이 옳을는지 모른다.
-
결혼 꼭 해야만 하는가|미국 사회에 대두되는 새 형태의 『개방 결혼』론
누구든 손쉽게 생각해 낼 수 있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결혼 생활이란 바로 다음과 같이 꾸며들 수 있을 것이다. 아담한 교외의 2층집, 일찍 결혼하여 1남1녀를 두고도 남편은 대학을
-
(31)「직업 아닌 직업」가진 제주의 손성권씨 「한라산안내」 8년
한라산 등산안내 8년. 내외등산객 8만여명의 등산길을 따라 한라산 숲 속 3만리를 누벼온 손성권씨(42·제주시 어승생산장)는 날마다 험한 산길을 마다 않고 오른다. 누가 시킨 것도
-
표준사업별로 그 현장을 가다|전남 화순군 남면 절산리
장마때면 1년에도 으레 서너차례씩 물난리를 치르던 전남화순군남면절산리. 지금은 새마을사업으로 마을 앞 냇가에 제방을 쌓아 이제 큰 걱정을 덜게됐다. 절산리는 화순읍에서 동남쪽으로
-
구청단위로 송충잡기
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일원의 산림을 송충해로부터 막기 위한 송충구제작업을 벌이기로 했다. 이 구제작업에는 9개 구청과 2개 사업소단위로 차량 각2대와 고성능분무기 30대를
-
노인 결핵
최근에 통계에 의하면 결핵 환자가 청소년보다도 노년층, 특히 부녀 층에 많이 있음이 알려졌다. 이들 안방의 주인공들이 집안에 들어앉아 본인의 여생은 물론 귀여운 자손들에게까지 건강
-
(1)「새 차원」의 음악을 듣자-이어령
역사는 잠재적인 의지를 묻는다. 그것은 발전의 「에너지」다. 제3세대는 바로 그 의지의 상징이다. 우리도 지금 그것을 가지고 있다. 소중한 능력이다. 그러나 세대의 단절은 역시 발